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데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상 간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북미 회담 취소에 대한 문 대통령 입장이 나왔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측 발표가 나온 직후인 어젯밤 11시 반쯤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과 외교·안보 고위 인사들을 모두 청와대 관저로 급히 불러들였는데요.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 조명균 통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사실상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들이 전부 소집된 겁니다.
한밤중 대통령 관저에서 이 같은 회의가 열리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회의는 1시간 동안 이어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6월 12일에 열리지 않게 된 데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 간 직접적인 대화가 북미 정상 간 대화를 의미하는지, 한미, 또는 남북 정상 간 대화까지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청와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2501304939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