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화 불씨 살아나 다행”…말 아끼는 청와대

채널A News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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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북미회담 재개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미대화 재개를 환영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미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살얼음판을 걷고 있지만 전체 판은 깨지지 않을 거란 판단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 역시 "북미 정상의 진심은 그대로로, 양쪽 다 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핫라인으로 직접 통화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어제)]
"북미 정상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중재자를 자처하며 평화협정이나 대북 보상 등 너무 앞서가는 얘기하는데 백악관이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미국이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우리가 먼저 양보해줄 것을 요구한 것은 미국에 부담이 됐을 것."

섣부른 중매로 판이 깨질 뻔한 만큼 당분간 한 발 물러서 차분히 지켜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박찬기 채희재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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