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우리 대표단은 오늘 열릴 고위급 회담을 위해서 오늘 오전에 일찍 판문점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 전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판문점 선언, 그리고 5월 26일 있었던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간에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해나가겠습니다. 시기적으로 임박해있는 6.15 남북 공동행사,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설치 문제, 그리고 판문점 선언에서 협의돼 있는 8.15를 계기로 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적십자회담 결정 문제, 체육회담, 군사당국자 회담, 이런 회담 일정을 잡는 사항들에 대해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남북 고위급회담, 지난달에 한 차례 무산됐다가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열리게 되는데요. 먼저 남북 양측의 어떤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게 되나요?
[인터뷰]
일단 저희들은 조명균 장관께서 단장을 맡으시고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체부 2차관 그리고 김남중 통일부 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아마 산림 협력 분야가 오늘 반드시 논의될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중간에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추가로 들어갈 것 같고요. 북한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위원장, 박명철 민경협이라고 하죠. 경제협력을 담당하는 부위원장 이렇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조명균 장관이 출발에 앞서서 얘기했습니다마는 오늘 남북 간의 고위급회담 자체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그런 회담이기 때문에 이 회담에서는 북미회담과 관련한 얘기는 나올 가능성이 없나요?
[인터뷰]
나오겠죠. 쌍방의 지도자들이 하고 있는 건데 북한으로서도 그렇고 우리로서도 그렇고 덕담 한마디씩 주고받는 건 사실이거든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잘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오갈 것 같고 지금 산림 문제, 철도 문제, 경제 문제, 6.15, 8.15 이런 것들이 쭉 있는데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당장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철도 연결 같은 것은 사실 미북 정상회담이 진행돼야 그 결과를 보면서 진행될 수 있는 건데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6.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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