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5번 정의당 김종민 후보와 기호 3번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1 대 1 검증 토론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바른미래당 안철수 vs 정의당 김종민

[김종민 /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 제가 지난 토론회 때 또 한 번 얘기하며 단일화하시라고 했는데, 단일화하는 겁니까?]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아마 다른 여기 후보님 지지자들은 그걸 바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그러니까 상관하실 바가 아닙니다.

[김종민 /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 그러니까 단일화 하시냐고요?]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상관하실 바가 아닙니다.]

[김종민 /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 저는 서울시민 무시하는 '단일화 팔이' 이제 그만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안 후보가 서울시장 되는 건 관심이 없고 나중에 자유한국당과 합당하려고 하는 거다, 이런 거 다 알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 말하는 미래라는 게 자유한국당으로 들어가는 거냐? 저는 바른미래당의 미래는 자유한국당과 함께 동반 퇴장 길이 될 거다.]

[김종민 /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 "안 후보 사외이사 할 때 얘기다. (중략) 여기 보면 모든 안건에 다 찬성했다고 나온다. 이게 언제냐면 이명박 대통령 혈세 축내고 자원외교 한창 하던 시절이다. 240건 중에 3건 반대했습니다. 연말 불우이웃 돕기, 학생 기숙사 건립, 이런 거는 반대하면서 다른 안건 다 찬성하셨어요.]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포스코에서는 먼저 어떤 안건에 이사들 의견을 다 묻는다. 박원순 후보가 더 잘 아실 것. 그래서 그중에서 반대가 많으면 아예 올라오질 않아. 미리 많이 걸러진다. 그런 걸 몰라서 하는 말씀이다.]

[김종민 /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 사외이사로서 그런 걸 몰랐다면 굉장히 무능하신 거고.]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말귀를 못 알아 들으신다 (말귀를 왜 못 알아들어요). 미리 다 거른다는 것이다.]

김종민 "그러니까 단일화 하시냐고요?"

안철수 "상관하실 바가 아닙니다."

안철수 "말귀를 못 알아들으신다."

김종민 "말귀를 왜 못 알아들어요."

새로운 '천적'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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