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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잡아라" 여야 사전투표 독려 총력전 / YTN

YTN news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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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투표 독려와 후보자 지원유세를 이어가면서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쏟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사전투표 독려하는 여야 전략은 뭘까요? 주제어 보시죠. 투표 총력전이 시작됐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먼저 민주당 얘기부터 해 보면요. 추미애 대표가 요즘 지원유세 다닐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평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두 단어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그걸 좀 등에 업고서 선거에 승리를 해보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으로 봐도 7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결국은 지방선거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도록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여지고 평화라는 단어는 북미 정상회담,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비핵화 문제가 사실 큰 이슈가 되니 되면서 지방선거의 이슈를 덮을 만큼의 그만한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있을 수 있는 결과들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런 의도를 가지고 저런 발언들을 하실 수 있죠. 사전투표율 30%를 넘으면 내가 댄스를 추겠다 이런 공약까지 내걸었는데 한국당이 사전투표하라는 것은 이색적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일단 사전투표라는 것은 아무래도 북미 정상회담 영향을 덜 받는 어떤 그런 투표. 이런 것 때문에 30%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은데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 판단 자체가 어떤 면에서 보면 일반적인 선거를 평가하는 기준과 좀 다른 게 사실 사전투표라는 건 주로 2040 또 예를 들어서 직장인들 또 예를 들어서 놀러가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사실 먼저 투표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것들이 일단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과연 자유한국당이 유리한가, 이런 것은 아직까지 제가 볼 때는 단정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일단 이번 선거를 보면 오늘 하루만 해도 일단 8.77%였는데 지난 2014년 선거보다는 일단 두 배 정도 높습니다. 그렇다면 내일까지 하면 대략 한 지난번 선거 같은 경우는 11.4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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