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과의 결전이 임박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붉은악마와 함께 하는 거리응원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주요 응원 장소를 최기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서울 용산역 광장 위쪽에서 무대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스웨덴전 당일 저녁 태극전사들을 위한 응원전이 열릴 곳입니다.
[김보나 / 응원전 준비 담당자 : 루프톱(옥상)에서 야경과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400~700명 정도 시민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응원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오후 6시에는 2002년 월드컵 때부터 '거리 응원 성지'로 꼽히는 서울광장에서 가족 단위 응원전이 진행됩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는 5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응원 열기를 더합니다.
경기 전에는 록그룹 트랜스픽션과 걸그룹 오마이걸 등이 공연에 나서 흥을 돋웁니다.
최소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전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이해인 / 인천 남동구 : 저도 남자친구랑 같이 거리 응원을 나갈까 하는 계획도 있고요. 앞으로 조금 더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응원전이 펼쳐진 서울 강남 영동대로 무대에서도 경기가 생중계돼 축구팬 관심을 끌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축구 대표팀 공식 응원단인 '붉은 악마'가 광주 월드컵경기장, 대전 월드컵경기장, 대구 라이온즈파크 등에서 잇따라 응원전을 열고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띄웁니다.
[박광민 / '붉은악마' 미디어팀장 : 보통 경기 때 하던 방식대로 확성기나 탐(북)을 가지고 와서, 무대를 설치해서 무대 앞에서 시민들 호응을 유도해서 응원할 것 같고요.]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인 스웨덴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국가대표팀 승리를 기원하는 함성이 울려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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