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가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 전 코치를 상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코치는 경찰에 출석한 자리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상습적으로 선수를 폭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조 전 코치는 평창올림픽 직전인 지난 1월 대표팀 훈련 중 심석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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