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선로 온도가 급등하면서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부선 대전조차장역 안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습니다.

탈선한 열차는 오전 11시 40분쯤 부산항을 출발해 오후 늦게 삽교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탈선한 화물열차는 모두 22량으로 이 가운데 7량이 탈선했으며 역에 진입하는 과정에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은 기온이 급등하면서 선로 온도도 50도 이상으로 올라갔다며, 이 영향으로 탈선이 일어난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이 사고로 경부선 일반열차 일부 구간이 지연되고 있고, KTX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해 현재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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