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훈 /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장,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최진녕 / 변호사
전남 강진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를 분석한 결과 실종된 여고생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1차 시신 부검에서 사인 판단 불가 소견이 나온 가운데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 참 이상한 점이 많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인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상한 점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하나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여고생 시신, 알몸 상태로 발견됐고요. 옷가지와 머리카락이 없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했고요. 활엽수목이 우거진 잡풀 위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배상훈 학과장님, 많은 분들이 시신 발견을 놓고 여러 가지 추측을 하고 있는데 일단 가장 궁금한 점 하나가 머리카락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게 수상한 점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인간의 머리카락이 분리되려고 하면 실제로 부패만으로는 사실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어떤 인위적인 힘을 가한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굉장히 큰 힘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특이하게도 없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인위적인 커팅 아니면 자르려고 하는 어떤 그런 것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왜 그랬을까라는 것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고요. 또 하나는 관련된 부분에서 옷 부분이라든가 옷이 없는 것. 굳이 옷이 없을 이유가 없는 거죠. 왜냐하면 살해를 했다, 아니면 다른 형태의 어떤 범죄를 했다고 하더라도 옷이라고 하는 것은 굳이 가져갈 필요가 있느냐. 아니면 거기서 없앨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 것 같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신원을 알 수 있는 것이 옷과 머리카락은 사실은 모근을 통해 DNA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건 분명한 의도가 있는 것이다, 그 자체가. 그리고 립글로스라는 것이 떨어져있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립글로스가 왜 떨어졌을까를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그것은 옷을 벗기다가 떨어졌다고, 자기가 벗다가는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주머니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거죠. 그걸 역으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62523135550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