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여름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중서부 지방에는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수도권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맛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올여름 장마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오전 8시 서울에는 올여름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그 밖에 경기 서부와 충남 북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현재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수도권을 지나며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중서부 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중부 지방에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서울과 경기, 영서 북부와 충청 남부에는 120mm 이상, 그 밖의 중서부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오후에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 새벽부터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남부 지방은 80~150mm, 특히 호남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본격 장마가 시작부터 국지성 호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는 주 후반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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