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26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많은 연기도 발생해 일대에서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지금도 불길이 일고 있습니까?

[기자]
불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불이 난 곳은 세종시 새롬동의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오늘 오후 1시 16분쯤에 처음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공사장 인부 2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부에 작업자가 더 있을 수 있어서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옥상 등으로 피한 사람들을 헬기를 투입해 구조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모두 10명이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이면서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응 2단계는 소방서 2곳에서 5곳의 소방력을 투입할 정도의 화재 대응이 필요할 때 내려집니다.

현재 인근 대전과 충남소방본부가 소방항공대 등을 투입해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공사 중인 주상복합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제보가 있어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건설현장에는 모두 150여 명의 인부가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지국에서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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