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며 집중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부터는 태풍이 북상하며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가세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해안과 제주도에 폭우를 쏟아부은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며 장마전선을 밀이 올리고 있는 겁니다.
휴일에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에서 유입되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장마전선에 공급되며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 곳곳에 장대비가 내리겠고 특히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는 오전부터 시간당 5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월요일 오후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나 화요일 새벽쯤 전남 서해안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저기압으로 내륙을 통과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장맛비에 이어 태풍까지 북상하며 곳곳에 비와 바람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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