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새 대표를 뽑는 8월 전당대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계파는 단연 친문일 겁니다.
그래서 친문 핵심 의원들이 만든 모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임의 이름이 '부엉이'인데요.
최근 세력을 확장하고, 앞으론 매주 만나기로 했습니다.
김철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친문 핵심 의원들이 친목 차원에서 만든 모임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막강한 당내 정치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모임의 이름은 ‘부엉이’입니다.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 달(Moon)인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부엉이는 지혜와 명예의 상징새이기도 합니다.
다른 계파 의원들을 의식해 국회 밖인 마포 인근에서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마포 모처에서 신입 회원 환영식을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을 중심으로 친문 의원들이 하나둘씩 참여해 현재 회원은 40명 정도까지 늘었습니다.
부엉이들은 비밀대화가 가능한 텔레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새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부엉이 모임 회원들은 매주 만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윤재영 김명철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