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절전·냉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YTN

YTN news 2018-07-01

Views 4

정부가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전기를 절약한 만큼 혜택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이를 계기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으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력 수요가 높아지자, 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모드'로 자동 전환합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에어컨의 가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엄승연 / 삼성전자 무선사업 담당 : 전력거래소에서 전력 절감을 요청했을 때 저희 서비스에 가입해 있는 에어컨을 원격, 자동으로 에너지 절감 모드를 실행시켜서 전력 사용량을 절감시킵니다.]

전력거래소에서 전력 피크시간대에 전력량을 줄일 것을 요청하는 신호를 보내면, 업체는 소비자의 에어컨에 이 신호를 전달하고 에어컨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으로 실외기 전력을 조절해 절전 모드에 들어갑니다.

정부가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보상해 주는 사업을 일반 사업체에서 가정까지 확대했습니다.

함께 참여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가전 업체들은 AI와 사물 인터넷으로 절전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G U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도 자체 전력계측기를 활용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도록 유도합니다.

주요 업체별 보상을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절전을 통한 포인트 적립을 상품권 교환이나 선불 카드 충전으로, LG U플러스는 전기알리미 서비스 등으로 통신요금 할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전력소비를 줄이면서도 온도 변화를 소비자가 느끼지 않도록 하는 등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지형 / LG 가전 상품기획 담당 : 가정 내부 뿐 아니라 외부의 환경감지까지 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상태를 유지하고, 절전까지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자 합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 속에 일단은 에어컨부터 시작하지만, AI 등 첨단 기술과 절전 보상 서비스의 연계 프로그램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70204563835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