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공급 문제로 인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의 운항 지연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국제선 7편이 기내식 문제로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고, 16편은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운항했습니다.
기내식이 실리지 않은 채 출발한 노선은 국제선 중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노선 일부로 알려졌습니다.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는 30∼50달러 상당의 쿠폰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가 시작된 어제는 국제선 80편 중 53편이 1시간 이상 늦게 이륙했고, 38편에 기내식이 실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인천공항 출국장은 이 같은 기내식 대란으로 인한 출발 지연에 대해 승객들의 문의와 불만이 잇따라 혼잡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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