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을 앞두고 미 정보당국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의혹이 연일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압박했습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호'의 발사 차량과 지원 장비를 올해도 계속 생산해왔다."
외교전문매체 '디플로매트'가 미 정부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북한이 지난해 2월과 5월 시험 발사한 뒤 실전배치단계라고 주장한 '북극성-2호'는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 등을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디플로매트는 북한이 풍계리 실험장 폐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중단은 선언했지만 중 단거리 미사일은 공개 양보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최근 정보 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비밀리에 우라늄 농축 시설 가동과 미사일 제조 공장 확장 등을 했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곤혹스러운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으로 북미 간에 비핵화 협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가운데 북한을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美CBS 인터뷰) : 비핵화 협상을 하는 그룹에 몽상적인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과거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정보기관의 보고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며 북한과 계속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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