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재개된 남북 농구 교류의 장 '통일농구경기'가 이틀 동안 열립니다.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여자 농구팀은 남북 단일팀으로 나서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손발을 맞추는 기회를 가지게 됐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통일농구 경기를 앞두고, 평양으로 향한 방북단.
100여 명 규모로 꾸려졌는데, 남녀 농구 대표팀은 이틀 동안 혼합 경기와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재개된 경기에, 선수가 아닌 남자 대표팀 수장으로 나서게 된 허재 감독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허 재 /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 북한 선수들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참 궁금하기 때문에 선수 때보다 감독으로 가는 게 더 설레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여자 농구 대표팀에게는 북측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문규 /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 아시안 게임 때문에 단일팀 이런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선수를 평가해 봤는데…. 2~3명 정도 있는데요, 그 선수들은 우리 쪽 선수보다 열심히 하고 있고….]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북측 선수들과 미리 손발을 맞추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임영희 / 여자농구 대표팀 주장 : 북한 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할 수 있고 농구를 하면서 손발 맞출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평양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서울에서 통일농구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70319125125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