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통일 농구가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남북 선수들이 각각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 이틀째 경기에서 여자팀은 남측이, 남자팀은 북측이 각각 승리를 거뒀습니다.
국제무대에 두문불출하며 베일에 가려있던 북한 농구는 예상 밖의 수준급 기량을 확인했고, 다음 달 아시안게임에 단일팀 구성이 확정된 여자 대표팀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북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한 농구 대표팀 선수들은 올가을 서울에서 통일 농구 경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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