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 북한 방문...북미 후속 협상 개막 / YTN

YTN news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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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잠시 전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 북한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과 내일 북한 측과 북미 관계 개선과 또 평화 체제 구축, 비핵화를 위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북한과 미국의 협상 전략 자세히 해 보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나와 있습니까?

폼페이오 장관이 잠시 전에 북한에 도착했는데요. 앞으로의 협상 일정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기자]
오늘 낮 12시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고요. 지금은 아마도 북한의 김영철 통전부 부장과 식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오후 4시쯤까지 평양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상은 오늘 오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김영철 통전부장이 아니고 이번부터 리용호 외무상이 폼페이오 외무상의 상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찬을 배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내일 오전에도 리용호 외무상과 협상이 예상되고요.

협상 결과가 좋다면 내일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초동 조치가 일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서 주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폼페이오 장관의 수행자를 보면 규모도 대규모인데요. 보면 한반도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 수행자 명단을 보면 성김 필리핀 대사가 있고 알렉스 웡이라는 이름의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가 있고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 앤드류 김 센터장이 있고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 이렇게 굉장히 무게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내용을 보면 더 중요한데 지금 현재 미 국무부 동아태국은 차관보가 사실상 공석이고 대북 정책 특별대표도 공석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을 드린 성김과 알렉스 웡 부차관보가 바로 이 비어있는 두 자리에 들어가서 앞으로 2, 3년 동안 북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룰 책임자들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 국무부가 가지고 있는 최대 역량이 집결한 것이고 여기에 CIA의 한국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앤드류 김까지 정식 멤버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무게가 크고 이런 것들은 이번 협상에 대해서 이번 성과에 대한 의지, 기대감이 굉장히 높다 이런 것을 반영한다라고 볼 수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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