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20분쯤 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54살 왕 모 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20여 분 만에 소방대원 등에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속초 외옹치해수욕장에서 20살 박 모 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고 오늘 낮 12시 반쯤 동해 추암해수욕장에서는 50살 양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1시쯤에는 삼척 맹방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44살 허 모 씨 부자 등 3명이 표류하다가 관광객들과 해양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송세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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