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동의 한 아파트.
평온한 휴일 오후 2시쯤, 이 아파트 화단과 주차장으로 난데없이 소화기가 날아들었습니다.
하나는 화단으로 떨어졌지만, 나머지 하나는 주차된 차 위 선루프를 뚫었습니다.
다행히 차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떨어진 소화기는 아파트 13층 복도에 설치된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난간 너머로 던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에는 플라스틱 의자가 떨어져 주차된 자동차가 부서졌고, 부산에서는 무게 400g짜리 흉상이 날아들어 아이들이 다칠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또 아령과 벽돌,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이 인도와 주차장으로 날아들어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고층 건물에서 위험한 물건을 던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이를 막기 위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또 낙하물을 막는 구조물 설치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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