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에 갇힌 소년들의 구조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어제 4명에 이어 1명이 추가되며 8명이 남게 됐는데요.
당국은 구조하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선희 기자!
구조작업이 다시 시작되면서 한 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요?
[기자]
로이터통신은 구조작업이 재개되면서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4명에 이어 1명이 추가되며 8명이 남게 됐는데요.
구조작업이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부터 재개됐는데 불과 6시간 만에 추가 구조가 이루어진 겁니다.
당국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또 좋은 소식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어제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대원들 18명이 공기탱크 충전을 하고 다시 동굴로 들어갔는데요.
이미 동굴 상황을 경험한 베테랑 다이버들을 투입해 구조 시간을 단축 시키고 있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 내렸지만 계속된 배수 작업으로 동굴 내 수위가 더 올라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는 어제 처음으로 13명 가운데 4명을 동굴 밖으로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보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년들은 현장에서 간단한 진단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당국은 4명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고 전하면서도 의학적으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축구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는데요.
네이비실 잠수대원과 의사 등의 도움으로 건강을 많이 회복하고 수영과 잠수 방법을 배우며 추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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