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외벽은 산산조각이 났고, 차 한 대는 건물에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승용차 한 대가 이 슈퍼마켓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차는 슈퍼마켓을 들이받기 전, 무서운 속도로 주택가를 내달리며 행인 2명과 다른 차량도 잇따라 쳤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사고에 주민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행인 2명이 숨지고, 운전자와 슈퍼마켓 손님 등 모두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난장판이 된 슈퍼는 밤늦은 시각까지 수습에 매달렸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입니다.
이 슈퍼마켓 외벽 유리가 통째로 무너져내렸고요. 이 외부에 있던 진열대도 모두 찌그러져 현장을 나뒹굴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72살 김 모 씨로, 경찰은 사고 직전 김 씨가 인근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주민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무게를 두고 김 씨의 혈액을 채취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최민기
촬영기자 : 김세호
화면제공 : 서울 광진소방서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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