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어제 첫 강제수사에 돌입한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무실에서 이동식 저장장치에 숨겨둔 자료를 찾아내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임 전 차장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별도로 저장돼 보관 중이던 법원행정처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압수수색 과정에서 임 전 차장은 법원행정처 문건이 담긴 외장하드와 업무수첩을 퇴임 후 가져오긴 했지만 이미 폐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백업한 흔적을 발견하고 임 전 차장의 변호사 사무실 직원 가방에서 USB를 찾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판사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재판 거래에 관여한 의혹으로 임 전 차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등에 대해서는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양일혁[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72223212836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