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 문건 의혹 등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단이 오늘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기무사 장성급 인사들의 사무실과 자택에도 수사관들이 파견돼 증거물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국방부도 국군 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문건에 대한 감사에 나섰습니다. 국회에서 송영무 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계엄 문건 관련 진실 공방을 벌인지 하루 만에 이뤄진 조치여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 피해와 관련, 사망자가 최소 70명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 씨가 지난 3월 체포되기 직전 댓글조작 활동과 관련한 모든 기록을 저장해놓은 USB, 이동식 저장장치를 확보해 수사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김부선씨 페이스북 사과문을 대필한 의혹을 받는 주진우 기자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들어 전국의 아파트 59곳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냉방장치도 가동하지 못한 채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악의 폭염 속에 북상 중인 12호 태풍 '종다리'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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