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는 덜했지만 오늘도 폭염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경북 영천 신녕면은 39.3도까지 기온이 올랐고, 경주 38.4도, 서울도 34.1도까지 오르는 등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고, 열대야가 나타나며 잠 못이루는 밤이 되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강릉 아침 기온이 28도로 오늘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최악의 폭염이 계속됩니다.
서울 낮 기온이 35도, 대구 38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었는데요.
내일도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수도권과 영서 북부에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데요,
일요일쯤 일본 도쿄에 상륙한 뒤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에 비를 뿌리거나 열돔을 약화한다면 폭염이 조금 누그러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과 내일 날씨 비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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