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이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훌륭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다음 달 1일 공식 송환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군 병사들 유해가 곧 미국으로 향한다!"
"오랜 세월 끝에, 많은 가족들에게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다. 김정은에게 고맙다."
미군 수송기가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산 기지에 귀환했을 무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지지자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도 북미 관계를 거론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훌륭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번 조치와 긍정적 변화를 향한 계기에 고무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아직 귀환하지 못한 5천여 명의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이 재개되는 중대한 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미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양국 관계 개선, 항구적 평화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뚜렷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측은 다음 달 1일 오산 기지에서 추모식 겸 공식 송환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후 유해는 하와이로 옮겨져 DNA 테스트 등을 통한 최종 신원 확인을 거쳐 미 본토로 이송됩니다.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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