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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이제 '먹방' 못 보나요?" '먹방규제' 갑론을박 / YTN

YTN news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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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는 방송인데, 보다 보면, 절로 군침이 돌죠.

그런데!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이 '먹방'을 정부가 규제할 거란 말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어제 정부 차원의 비만 종합 대책을 내놨는데요.

세부 사항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폭식을 부추기는 미디어, 즉 먹방에 대해 정부가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가이드 라인 구축도 검토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먹방을 보면 식욕이 올라가고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될 수 있으니 이를 좀 줄여보자는 뜻인데요.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바탕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먹방을 못 보는 게 아니냐.

먹방 본다고 폭식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시대에 동떨어진 생각이다라는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반면, 먹방과 폭식, 비만은 서로 무관치 않다며 규제를 찬성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과도하게 음식을 먹는 먹방이 아이들에게 잘못된 음식 문화를 가르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먹방 규제를 비판했습니다.

먹방까지 규제하려는 정부가 언젠가는 국민의 사생활까지 가이드 라인으로 통제할지 심히 우려된다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보건복지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발표 내용이 지나치게 와전됐다는 건데요.

먹방을 정부가 금지시키는 게 아니라 방송업계가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니까 10년 전쯤에는 TV 드라마에 담배 피는 모습이 많이 나왔는데, 방송업계가 자정 노력을 통해 이런 장면을 내보내지 않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흐름을 만들겠다는 설명인데요.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규제 반대파들은 먹방을 일부 제한할 수 있다는 움직임을 보인 거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먹방과 흡연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먹방 자체가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먹방이 폭식을 조장하는 건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겁니다.

먹방 규제를 둘러싼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72720081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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