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관련해 기업 가치 훼손으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에 피해를 주는 기업에 대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 장관은 오늘 오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6차 기금운용위원회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스튜어드십 코드는 건전하게 운영되는 대다수 기업엔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서 독립성이 훼손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지난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무진들이 쟁점별 세부지침을 검토한 만큼 오늘 위원회에서는 한층 진전된 논의로 결실을 맺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복지부가 만든 도입 방안은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되, 재계의 경영권 간섭 우려를 감안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이나 위임장 대결 등 경영 참여에 해당하는 활동은 일단 보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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