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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집무실 압수수색...특검 "곧 소환" / YTN

YTN news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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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재 / 변호사, 김성완 / 시사평론가


드루킹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중재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이른 아침부터 경남도청이 북적였습니다. 경남도청 집무실 그리고 관사, 국회 의원회관까지 압수수색 대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늘 특검에서 압수수색을 했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바와 같이 두 팀으로 나눠서 한 팀은 경남도지사 집무실과 관사. 그리고 또 한 팀은 김경수 도지사가 의원 시절에 사용했던 컴퓨터들이 남아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한 팀은 그쪽으로 가고 한 쪽은 의원회관과 국회 사무처, 이렇게 이렇게 나눠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좀 김이 빠진 느낌이 있어요.

이미 경남도지사 관사하고 집무실은 31일에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이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특검팀에서는 어떻게 하든지 보완해서 재청구할 것이 거의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보면 압수수색 대상자들한테 미리 알려준 거나 다름없어요.

그래서 원래 지금 김경수 도지사가 지금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한 달 남짓인데. 원래도 자료가 거기에 있을 가능성이 좀 낮은데다가 미리 어떻게 보면 예고한 꼴이 돼서 지금 어떻게 보면 김이 좀 빠졌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의원회관도 지금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미 의원들이 나갈 때는 전부 그걸 포맷을 한다 그래요.

로포맷이라고 그래서 이건 복구가 안 된다 그래요. 디지털 포렌식을 한다고 해도. 그래서 지금 그게 사실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으로서는 압수수색을 할 필요는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자료를 어느 정도 유의미한 것을 확보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경수 지사 같은 경우에는 연가 중이었다고 하는데 SNS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식적으로 이런 압수수색 절차가 이해 가지 않는다, 하지만 필요하다니까 협조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오늘 연가를 낸 이유가 사실은 있는데요. 김경수 지사가 그 내용을 공개한 걸 보면 곧 강 회장의 6주기 추도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충주에서 있었는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하루 연가를 냈는데 그 트에 압수수색이 들어왔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약간 김경수 지사 쪽 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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