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틀째 초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오늘 역대 가장 더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낮 동안에도 38도까지 오르며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어제 서울 아침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는데, 오늘 그 기록이 또 경신됐네요?

[캐스터]
밤사이에도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연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 기록이 경신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습도가 더 높아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못했는데요,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이 30.4도로 이틀째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고요.

어제 아침 최저 기온인 30.3도를 경신하면서 기상 관측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도 극심한 밤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인천의 최저 기온은 29.5도로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가 나타나면서 이 지역 역대 최저 기온 기록을 경신했고, 홍천과 청주, 춘천 등도 각 지역 기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밤을 보냈습니다.

최악의 고비는 넘겼지만 오늘 낮에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집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 38도, 광주 3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부터 기온이 조금씩 내림세를 보이지만 절기 '입추'가 있는 다음 주까지도 35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건강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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