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와해' 삼성전자 前 간부 구속 영장 심사 / YTN

YTN news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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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를 와해시키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삼성 전직 임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부터 노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전무 목 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목 전 전무는 노조 와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삼성전자와 미래전략실에서 노동 담당 전무로 일했던 목 전 전무는 삼성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에 대한 와해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청 정보국 소속 김 모 경정을 사측에 유리하도록 노사 협상에 개입시키고 그 대가로 금품을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의혹 수사를 시작한 뒤 모 회사인 삼성전자 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용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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