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밤사이 열대야 계속...내륙 곳곳 소나기 / YTN

YTN news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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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해안은 폭우가 쏟아지며 폭염이 주춤했습니다.

속초 낮 기온이 26.7도에 머무는 등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았는데요.

반면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렸지만, 내리는 시간이 짧아 더위를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5.3도까지 올랐고, 오히려 습도가 높아지면서 더 덥게 느껴졌습니다.

내일은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추인데요. 입추에도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8도로 오늘과 비슷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한낮에는 35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무척 덥겠습니다.

여전히 경북 동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에 비가 내리고 있고, 수도권과 영남 내륙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는데요.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고 경북 동부에는 80mm 이상, 그 밖의 동해안에는 최고 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륙 지역에는 오늘에 이어 내일도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으니까요.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도 함께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입추가 지난 뒤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오늘과 내일 날씨 비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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