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잇따른 차량 화재로 리콜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2년 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늑장 리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BMW 측이 지난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화재 사고가 난 것을 파악하고, 최근까지 원인 규명을 위한 실험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화재를 조사하면서 EGR, 즉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결함 가능성을 따지기 위한 분석 작업을 벌였고, 공교롭게도 실험의 결론이 난 시기와 한국에서 연쇄 화재가 발생한 시기가 비슷했다는 것이 BMW 측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국토부는 BMW가 유럽 화재를 통해 EGR의 결함 가능성을 알고 있었으면서 우리나라에서 리콜 조치를 미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BMW에 유럽 사례에 대한 추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늑장 조치한 정황이 드러나면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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