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에는 석사 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5년 지방 사립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지역 축제와 문화프로그램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YTN 취재결과 해당 논문은 지난 2001년 다른 저자가 쓴 논문과 일부 문장과 문단이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인용 방법이 서툴렀지만, 논문 표절 프로그램 확인 결과, 두 논문이 14%의 일치율을 보인 만큼 표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전문 분야가 아니어서 해당 석사학위를 2005년 이후 학력으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연구윤리 전문가들은 단순한 수치만으로는 표절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며, 인용 없이 문단 전체를 가져다 쓴 건 표절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내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이 후보자는 부인의 불법건축물 논란에 이어 아들의 금호아시아나 그룹 특혜취업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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