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석탄의 한국 반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그동안 한국 정부의 발표를 기다리겠다고 밝혀온 미국의 입장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관심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신윤 기자!
그동안 미국은 북한산 석탄 문제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는데, 아직 별다른 입장이 나오진 않았죠?
[기자]
지금 워싱턴은 밤 10시가 넘은 시간인데요.
때문에 아직 공식적인 반응이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산 석탄 논란과 관련해 한국 정부를 신뢰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각으로 9일 정례브리핑에서도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우리의 동맹이자 오랜 파트너"라며 "우리는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 정부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신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한국기업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 즉 제재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은행, 정부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나워트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관련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모든 국가가 대북제재를 우회하지 않고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한국으로 반입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미국 정부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신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81011440984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