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엔진 꺼짐’ 랜드로버 판매사, 입막음 시도

채널A News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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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인 재규어와 랜드로버.

이들 차량 일부에서 지속적인 엔진꺼짐 현상이 발생한다고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채널A가 취재하는 것을 알게 된 자동차 판매회사가 이 차주에게 접촉해 입막음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판매하는 업체 관계자가 자동차 주인에게 전화를 겁니다.

[판매업체 관계자]
"제가 확답드리겠습니다. 환불을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두 달간 세 차례나 주행 중에 엔진이 꺼지자 구매비용을 돌려주겠다며 약속을 한 겁니다.

그러면서 차량 고장의 비공개를 언급합니다.

[판매업체 관계자]
"언론에 나가고 이렇게 돼 버리면 이 내용을 가지고 갑론을박이 있으면 이런 부분(환불)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차주는 분통을 터트립니다.

[랜드로버 차주]
"위축과 함께 분노도 생기죠.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요지는 그 말이니까."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상황을 알지 못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딜러사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판매업체 측은 "드릴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조성빈
취재참여 : 공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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