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이 바캉스 현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서울광장에 이렇게 인공 해변이 설치됐는데요,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리려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흥겨운 음악까지 더해져 마음이 뻥 뚫리는 듯 한데요,
하지만 이번 주말에도 무더위와 소나기는 계속됩니다.
내일 서쪽 지역은 오늘보다 더 뜨겁습니다.
서울 37도, 광주 35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습도도 높아서 불쾌지수도 '매우 나쁨' 수준 예상됩니다.
일요일부터 한반도 전역이 북상하는 태풍 '야기'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단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으니까요.
야영객들은 안전 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무더위는 길게는 8월 하순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태풍 '야기'의 세기와 이동 경로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광화문 광장이 '겨울왕국'으로 변신하는데요,
이번 주말, 도심 속 특별한 피서지에서 더위를 달래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지금까지 바캉스 현장으로 변신한 서울광장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