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이 내일 열립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회담이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일단 내일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해서 기대한다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나타냈습니다. 아무래도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네, 일단 내일 열리는 네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의 의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점검하고 그다음에 3차 남북 정상회담에 합의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을 하신 대로 우리 청와대는 3차 정상회담의 장소, 시기, 규모, 의제. 이런 것들을 논의하고 싶어하는데 북한은 일단 면면으로 봐서는 판문점 선언을 후속조치. 예를 들면 도로 현대화라든가 철도 현대화라든가 남북경협. 이런 것에 무게 중심을 두는 듯합니다.
실제 내일 만나봐야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나타난 면면은 그런데 지금 그래서 김의겸 대변인이 3차 정상회담의 합의를 기대한다라는 표현도 그 대목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일단 김의겸 대변인이 지금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일단 현재로서는 북한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우리와 생각이 다른 이야기를 내놓을 수도 있겠지만 근거 없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할 정도면 아무래도 좀 확신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물밑에서 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죠. 이번 네 번째 남북 고위급회담의 특징을 보면 북한이 먼저 하자고 제의를 해 왔어요. 제의해 왔고 그날 오후에, 지난주 오후에 우리가 답변을 줬고 어제 명단이 왔죠.
명단이 왔는데 어제부터 되는 것이 민족경제협의회 관계자, 철도청과 철도성 관계자 그러니까 이런 경협이라든가 판문점이행 선언 의지가 강한 것이 아니냐 이런 추론이 나왔었고 실제 오늘 또 우리민족끼리라는 북한의 어떤 입장을 대변하는 인터넷 매체들이 몇 개 있는데 이런 데서 실제 4.27 판문점 선언을 한 지 100일이 지나도록 왜 남측은 아무런 조치도 안 하느냐 이런 볼멘소리를 했어요.
재미있는 표현이 오늘 중에 수판 알만 튕기고 있다, 돈도 안 들이고 수판 한 알만 튕기고 있다. 내일 실제 회담 장소에서 우리한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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