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지성이 운명을 바꾼 지하철 의문남을 쫓는 스틸컷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거의 선택으로 현재가 달라졌지만 주혁과 우진(한지민 분)은 은행에서 재회했다. 과거의 우진과 ‘리셋’ 우진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주혁과 익숙하지만 낯선 우진의 오피스 라이프는 참신한 상상력의 힘으로 빚은 쫄깃한 전개로 재미와 공감을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4회에서 알 수 없는 기분에 이끌려 우진의 집까지 찾아간 주혁과 그런 주혁을 “차서방”이라고 반갑게 반기는 우진 엄마(이정은 분)의 반전 엔딩으로 긴장감과 호기심이 최고조로 증폭된 상태.
이런 가운데 공개된 지하철 의문남을 쫓는 지성의 모습은 또 다른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주혁은 우연히 그를 발견하고 무작정 쫓는다. 사람들을 헤치며 다급하게 달려가는 주혁과 아쉬움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앉은 주혁이 대비를 이루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만났던 의문의 남자는 시공간에 균열이 생기고 웜홀이 생성되면 과거로 갈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주혁에게 2006년 발행 500원짜리 동전 두 개를 건넸던 미스터리한 인물. 뒤바뀐 현재의 시발점이자 과거로 가는 열쇠를 알고 있는 듯 한 의문의 남자를 주혁이 쫓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5회는 오는 15일(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 영상연출: 조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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