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측 가족을 만나는 우리 측 상봉단은 오늘 오후 사전 집결지인 속초에 모여 방북 교육을 받은 뒤 내일 아침 금강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상봉 행사에 참가하는 이산가족들이 오늘 오후에 집결을 시작한다고요?
[기자]
이산 가족들이 직접 만나는 일정은 내일 오후 3시지만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이산가족들과 지원 인력들은 오늘부터 속초에 집결해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산가족들과 지원 인력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집결 장소인 속초 한화 리조트에서 등록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어 4시 반부터 1시간 동안 방북 교육을 받고 저녁에는 순회점검과 의료 회진 일정도 진행됩니다.
오늘 속초에 집결하는 이산가족은 89명이고 보호자 역할을 하는 가족까지 합치면 197명입니다.
지원인력과 기자단까지 합치면 내일 금강산을 방문하는 인원은 361명입니다.
상봉에 나서는 남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101세의 백성규 할아버지로 북측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입니다.
이산가족들이 서로 얼굴을 확인하는 단체 상봉은 내일 오후 3시 금강산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헤어졌던 가족들과 상봉하는 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내일 상봉 행사에 참가하는 이산가족은 길게는 68년, 짧게는 65년 만에 헤어진 가족을 만나는 셈입니다.
1회차 상봉행사는 2박 3일 일정으로 22일 끝나게 되고 23일 하루 쉬었다가 24일부터 2회차 상봉이 열립니다.
지금까지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81910003789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