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솔릭' 사상 최강 바람 기록...시설물 대비 철저 / YTN

YTN news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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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서쪽 60km 해상을 느리게 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태풍의 고비를 맞고 있는데요, 지금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태풍의 위력이 역대급입니다.

제주 진달래밭에는 오늘 새벽 초속 62m의 강풍이 기록됐는데요, 관측 사상 가장 강한 바람입니다.

오늘 해안과 산간에는 초속 50m 이상, 내륙에도 초속 3~40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이 정도 강풍이면 어느 정도의 위력인지 예를 들어 알아보겠습니다.

초속 10~20m의 강풍에서는 나뭇가지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꺾입니다.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면 간판이 낙하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속 40m의 바람이 불면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구조물이 붕괴되는 큰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미리 주변 점검 꼼꼼히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많은 비도 동반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윗세오름에는 6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앞으로 제주 산간과 지리산, 전남 해안에 400mm 이상, 전남과 경남 서부에도 25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서해안과 경기 북부 강원도에 20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100mm 예상됩니다.

태풍은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오늘 저녁에 목포 해안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에 충남 서해안 상륙하겠고, 내일 새벽 6시쯤 수도권 남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속초를 거쳐 동해상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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