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으로 전국 학교 1,500여 곳이 휴업에 들어갔고, 어린이집 등원도 자제하라는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석유화학단지 등 산업현장도 긴급 점검에 들어갔고, 크레인과 굴착 작업도 태풍 상황에 맞춰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사회부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태풍으로 비상에 걸렸군요. 전남 지역 학교들은 아예 휴업령을 내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태풍 '솔릭'으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오늘 전국 천500여 개 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전남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에 휴업령을 내림에 따라 전남 지역 827개 학교와 551개 유치원이 휴업에 들어갔고, 전북, 경남, 제주, 광주 일부 학교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태풍 영향권에 드는 제주와 충남 지역 일부 학교들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고, 599개교에 달하는 충북 지역 모든 학교는 단축 수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태풍 경로나 피해 상황에 따라 휴업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전 11시 20분에 김상곤 부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상황과 학사 운영 조정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에 필수 인력이 근무하되 영유아 안전을 위해 부모들에게 가급적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태풍이 강풍을 동반하는 만큼 크레인이 많은 산업 현장의 안전이 걱정인데, 어떻게 대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고용노동부는 강풍과 폭우 피해가 우려될 경우 건설과 조선 현장의 크레인과 굴착 작업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타워 크레인과 골리앗 크레인이 강풍에 붕괴하지 않도록 방지 조치에 들어간 한편, 외부 비계 가시설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자체 점검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질 경우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수방자재를 취약 지역에 배치하는 작업도 사흘 전부터 진행 중입니다.
전국 건설현장 안전관리자와 100대 건설업체 안전부서장 연락망을 통해 강풍·폭우 때 외부 작업 중지 지시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 전국의 고위험 화학 공장 2,125곳에 대해 자체 점검이 이뤄진 데 이어 울산, 여수, 서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가동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화학공장 48곳에 대해서는 긴급 현장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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