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민주당'을 강조한 이해찬 새 당 대표가 집권 여당으로서 청와대와 정부에 이전보다 더 확실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보입니다.
이 대표는 야당이 껄끄러워하는 상대인 만큼 개혁 입법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협치를 어떻게 이끌어 낼 지도 관심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해찬 민주당 새 당 대표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강조한 것은 강한 민주당입니다.
대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기대 존재감이 떨어졌던 당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청와대와 정부에 민심에 기반한 여당 의견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민주당 새 당 대표 : 당·정·청 협의를 더 긴밀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정부에는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전달하고 국민들께는 국정운영의 어려움과 지지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정청 관계가 이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처럼 경제 정책을 놓고 청와대와 경제 부처 사이에 이견이 있을 경우 당이 적극 나서 수습할 수 있고,
부동산과 교육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룰 때 민심에 기반한 당 의견을 좀 더 분명하게 피력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관심은 역시 협치입니다.
이해찬 새 당 대표는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야당의 협조 없이는 개혁 입법을 할 수 없는 만큼 내줄 건 내주고 확실히 얻어야 할 건 얻어내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 / 새 민주당 대표 : 시급한 민생 현안은 여야 합의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따르는 민생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야당의) 긍정적인 답변 기대 하겠습니다.]
9월 정기국회를 코앞에 두고 집권 여당의 새로운 당 대표가 뽑힌 만큼 당분간 여야 사이에 치열한 기 싸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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