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충청과 남부 내륙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빗줄기가 약한 것 같은데,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오늘도 국지성 호우로 지역별 강수 차가 무척 큽니다.

제가 있는 서울은 빗줄기가 무척 약한데요.

하지만 조금 더 아래쪽인 의왕 등 경기 남부에는 시간당 20mm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고요,

충청 이남 지방 곳곳으로도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은 어제부터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332mm, 전남 구례군에 303mm, 충북 영동군에 189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그 밖에 강릉 94mm, 서울에도 15.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대구와 대전 등 충청과 전북 북부, 영남에 호우 경보가, 그 밖에 충청 이남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충청도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그 밖에 강원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에 최고 150mm,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지방은 낮부터 비가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 지방은 종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이번 주 목요일까지, 남부 지방은 금요일까지 게릴라성 호우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는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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