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공개 일정 시작...야당 "靑, 정책 실패 인정해야" / YTN

YTN news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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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 대표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데 이어 공식 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청와대가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의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질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오늘 이해찬 신임 당 대표가 공식 행보를 시작했는데요.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 대표는 취임 후 첫 공개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는데요.

정부 수립 70주년을 맞아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평화 공존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만큼 박정희·이승만 두 전직 대통령에게도 예를 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참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오전 10시에는 공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큰 현안으로 떠오른 경제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과 노동자,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생경제 연석회의를 구성해 가능한 빨리 가동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조금 전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차례로 예방했는데요.

이후에도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을 차례로 만나 협치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야당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 주도 성장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반발이 거센 모습이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이 차례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소득 주도 성장 문제를 포함해 국정 전체의 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책이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데도 무조건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러려고 정부가 집권했느냐는 생각마저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청와대가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는 정권이 오기를 부려 아집과 독선으로 밀어붙일 대상이 아니라며 소득 주도 성장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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