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기도 광주에 있는 파이프 이음관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으로 계속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3단계까지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얼마 전 인천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나 피해가 컸던 만큼 걱정이 되는데요.

인명 피해 여부가 확인됐습니까?

[기자]
먼저 제보 들어온 영상을 보시면, 시꺼먼 연기가 하늘 위로 뿜어져 나오고, 새빨간 불길도 계속 치솟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큰불을 보고 놀라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화재 영상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9시쯤입니다.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있는 파이프 이음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파이프를 쌓아 둔 공장 건물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인원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습니다.

다만 워낙 불이 커 옆에 있는 공장까지 옮겨붙고 있어서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소방 경보령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는데, 지자체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경웁니다.

지금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대원 4백여 명과 소방차 90여 대가 나가서 불 끄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광주시청은 주변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면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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