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금산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전까지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네요?
[기자]
비는 밤새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2시간 전만 해도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1시간 전부터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갑천 수위는 2m를 넘어섰습니다.
세종과 충남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으며, 금산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30일)저녁부터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세종 전의가 159.5mm, 충남 서천이 135mm, 논산 연무 115mm, 대전 장동 77mm를 기록했습니다.
세종 전의에서는 새벽 4시쯤 시간당 6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해 현재 대전 하상도로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비 피해도 조금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대전에서는 천둥과 번개로 일부 교통신호등이 작동을 멈췄다가 복구됐습니다.
또, 충남 부여의 한 양계장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병아리 6천 마리가 폐사했고, 금산과 천안에서 주택과 농경지 일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의 긴급 배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오늘 하루 충남 북부 지역은 30~80mm, 충남 남부 지역은 50~15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피해나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 둔치에서 YTN 이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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