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난간에서 떨어져 다친 뒤 하반신 마비 행세를 하며, 보험금 4억 원을 챙긴 30대가 4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6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3년 후배의 집 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가다 옆집으로 잘못 들어가자 뛰어내려 다친 뒤 하반신이 마비됐다며 보험사 4곳으로부터 3억9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재활치료 기간 도중 직접 승용차를 운전하고 돌아다니다 교통사고를 내거나 과속 단속에도 여러 차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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