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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당·정·청 전원회의..."원팀 정신 강조" / YTN

YTN news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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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청와대에서는 사상 최초로 당·정·청 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당과 청와대, 정부가 강력한 주도세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 역시 당·정·청은 원팀이라고 강조하며 집권 2년 차 성과를 내기 위해 야당을 설득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여당 의원 123명과 총리와 장관 등 국무위원 전원, 청와대 실장과 수석비서관까지 한꺼번에 모인 자리, 문재인 대통령이 큰 박수 속에 얼굴 가득 미소를 띠며 들어섭니다.

새로 취임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에게는 악수와 함께 각별한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 시작된 회의였지만, 유례없는 당·정·청 회의를 열게 된 건 우리 경제와 남북 관계를 둘러싼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의지만으로 풀기 힘든 일이 많다며 당·정·청은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만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당·정·청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동운명체가 되지 않으면 해내기가 어렵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원팀 정신에 방점을 찍으며 화답했습니다.

집권 2년 차는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면서, 민심을 바탕으로 현실 인식을 바로 해 원활하게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정부는 민주당 정부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문재인 정부는 또 민주당 정부다, 하나다라는 그런 의식을 가지고 함께 공동운명체로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정·청은 이후 비공개 회의에서 굳건한 소득주도 성장 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추진 속도를 올리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성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안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열고 3차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남북 관계에는 차질이 없다며, 앞으로 남북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해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을 이른 시일 안에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염혜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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